[조선-YTN 여론조사] 우, 7.9%P 차로 여전히 선두

무소속 후보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소속 현명관 후보가 강상주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 어느 정도 단일화 효과를 보긴 했지만 아직까지 판세를 뒤흔들 정도는 아니다.

조선일보와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25일 제주도지사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무소속 우근민 후보가 35.4%로 1위를 차지했다.

강상주 후보와 합친 무소속 현명관 후보는 27.5%로 7.9% 포인트 차이로 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민주당 고희범 후보는 18.5%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무응답 층은 18.6%였다.  

우근민 후보는 대부분 연령층에서 앞섰고 특히 60세이상(41.9%)에서 강세를 보였다. 현명관 후보는 50대(36.6%)에서 우 후보를 앞섰다. 고희범 후보는 19~20대(24.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우근민 후보는 대부분 직업군에서 선두를 달렸고, 특히 농어업층(46.1%)에서 강했으며, 현명관 후보는 자영업자(43.6), 고희범 후보는 학생(40.4%)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3.4%, 민주당 30.0%, 민주노동당 5.0%, 국민참여당 3.2% 순으로 나왔다.

이번 6.2선거에서 투표를 묻는 질문에는 78.4%가 ‘꼭 할 것이다’, 11.3%가 ‘아마 할 것 같다’로 조사됐다.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와 ‘투표 않겠다’는 4.9%와 4.0%였다.

조선일보-YTN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제주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4.4%포인트였다. 조선일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27일자에 보도했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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