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근해어선 7척을 감척한다고 18일 밝혔다.

감척 대상은 연승어선 4척, 채낚기어선 1척, 문어통발어선 2척이다.

어선.어구 감정평가 금액은 9억6200만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폐업지원금 10억5500만원을 더해 총 20억1700만원으로 선주와 계약을 체결하고, 선체는 해체할 방침이다.

폐업지원금은 지난해까지 일률적으로 기초금액의 50%를 정액제로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기초금액이 업종별, 톤급별로 차등 책정되고, 정액제에서 입찰제로 방식도 개선됐다. 이에따라 폐업지원금이 사실상 상향됐다.

제주도는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216척의 근해어선을 감척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당초 올해까지 감척사업을 끝내기로 했으나 아직도 수산자원에 비해 어선수가 많다는 판단에 따라 2014년까지 사업기간을 연장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