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지구별 수협 수산물 판매 조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도내 지구별 수협 수산물 위판실적은 2만2128톤.2456억원으로 전년동기 3만1439톤.2068억원보다 위판량은 30% 감소한 반면 금액은 19% 증가한 규모다.

특히 성어기를 맞은 갈치와 옥돔 등 주요어종의 어획량이 전년대비 19% 증가하고 금액도 16% 증가세를 보여 점차 어획량이 늘어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이와 관련 5월 중 갈치 위판실적은 1154톤.1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위판량과 금액이 각각 18%, 45% 증가했다.

옥돔은 198톤.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위판량은 37% 증가했고 금액은 6% 감소했다.
참조기는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지난 4월22일부터 오는 8월10일까지 금어기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수산물의 새로운 수요창출과 판로 확대를 위해 수산식품전시회 참가, 김포국제공항 청정제주수산물 광고, 정부청사 직거래장터 운영, 서울수산식품페스티벌 참가 등을 통한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어 청정 제주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는 수협의 수산물 위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수산물위판장과 어업용제빙공장, 수산시장시설개선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어업인 수취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적극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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