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승훈)가 ‘2010 농업후계 전문인력 리더십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 29~30일 1박2일 동안 서귀포시에 위치한 트레블러스호텔 대강당에서 농업경영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리더십교육 개회식에서 김승훈 회장은 “수입개방 확대와 관련해 급속히 변화하는 제주농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후계농업인의 자세변화 필요하다”며 “오늘 행사는 농업전문 인력의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고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유도함은 물론 지역 리더로 자리매김하는데 그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강연에서 전승종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농업연구관은 ‘지구온난화와 아열대 작물의 개발방향’ 주제강연을 펼쳤다.

전 연구관은 “아열대작물 도입시 환경적응력이 높고 재배가 쉬워야 하며 무엇보다 수익성이 높은 작물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아세로라와 같은 기능성이 많거나 올리브, 인디언 쥬쥬베 같이 무가온 노지재배가 가능한 작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대학병원 지역암센터 정인호 교수의 ‘농업인건강관리’, 황진열 농업정책연구소 교육전문위원의 ‘영농조직결성과 농산물 품질 차별화 전략’, 강경선 제주대 명예교수의 ‘미래농업의 비전과 제주’, 김휘승 한농연중앙연합회 소장의 ‘우리농업과 후계농업경영인의 역할’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