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신재경 교수, '재일동포 그들은 누구인가' 연재

▲ 신재경 교수
<제주의소리>가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대한민국-제주 근현대사의 아픔인 '재일동포-재일제주인'의 삶에 대해 조명합니다.

1910년 8월 10일. 일제가 우리나라(조선)를 강제로 병탄(倂呑)시킨 경술국치(庚戌國恥) 100년을 맞게 됩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은 한반도를 36년간 강제 지배했을 뿐만 아니라, 해방 이후 60년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갈라놓은 근본적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과거 100년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제병탄은 제주에서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재일동포입니다. 60만명 중 10만명이 제주인인 재일동포는 제주현대사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필자인 신재경 (일본 京都創成大學 經營情報學部) 교수는 1955년 제주시에서 출생했다. 제주북초등학교, 제주제일중학교, 제주제일고등학교, 한양공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한일방직 인천공장에서 5년간 엔지니어를 한 후 1985년 일본 국비장학생으로 渡日해 龍谷大學대학원에서 석사·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京都經濟短期大學 전임강사를 거쳐 현재 京都創成大學 經營情報學部 교수로 있다.

전공은 경영정보론이며, 오사까 쯔루하시(鶴橋)에 산다. 오사카 제주도연구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신 교수는 재일동포, 그 중에서도 재일제주인들의 삶의 궤적을 추적하고 있으며, 특히 재일동포들의 '밀항'을 싶도 있게 조사하고 있다. <제주의소리>에 '어떤 밀항이야기'를 연재해 왔다. 또 일본 프로야구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발휘 '신재경의 일본야구'를 써 왔다.  jejudo@nifty.com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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