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4시간 이상 항시취업자도 증갉고용 질도 다소 개선

도내 실업률이 3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가 17일 발표한 4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실업자수는 지난달 보다 900명이 감소한 6200명으로 실업률은 2.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보다 0.4%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1월 이후 3개월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1년 중 지난해 11월(2.1%)와 함께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취업자 중 주당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전달 22만7천명에서 23만5천명으로 3.9%가 늘었으며, 완전취업을 의미하는 54시간 이상 취업자도 8만2천명에서 8만7천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불완전 고용상태를 보여주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만2천명에서 4만5천명으로 13% 감소했고, 17시간 미만 근로자도 1만2천명에서 1만1천명으로 9.5%나 줄어 근로의 질도 전달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동향은 농림어업이 전달에 비해 1.3%줄고 제조업은 10.9%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 6.3%, 개인·공공서비스업이 3.0% 증가하는 등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이 2.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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