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기준 483억원 추진, 전년 상반기 대비 114억원 증가

제주농협 연합마케팅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가면서 농가 소득증대 및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망 구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농산물 연합마케팅사업은 6월말 기준 483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 전년 동기 369억원 보다 114억원 증가해 30%나 급성장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과일류 87억원, 채소류 27억원 증가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483억원의 판매실적은 올해 사업목표액 700억원의 69% 수준이다.

주요 거래처별 판매규모는 농협유통 313억원, 이마트 85억원, GS리테일 43억원, 롯데슈퍼 22억원, 롯데마트 20억원 등이다.

품목별로는 노지감귤 128억원, 한라봉 71억원, 비가림감귤 55억원, 하우스감귤 11억원 등 과일류가 340억원이고, 채소류는 감자 29억원, 월동무 37억원, 당근 18억원, 양파 13억원, 깐마늘 12억원 등 총 143억원 규모다.

주요 증가요인으로는 기존 거래처인 농협유통, 이마트, 롯데마트 공급 확대 및 GS리테일, 롯데슈퍼 등 신규거래처 확보와 올해 이상 기후에 따른 경쟁과일의 작황부진으로 만감류 판매가 확대되고 월동채소류 가격호조 등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관계자는 "제주농협은 올 상반기에 '제주농산물 상품설명회 개최', '대형유통 업체별 소비판촉행사', '신규거래처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 등 제주농산물의 판매확대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전해하여 왔다"며 "'유통업체 바이어초청 상품설명회', '대형유통업체 제주농산물 특판전' 등 연합마케팅 사업 활성화와 제주농산물 판매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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