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 업무보고, ‘국제학교 적자보전’ 논란

▲ 김희현 의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설 국제학교에 대한 ‘귀족학교’ 논란이 재연됐다.

최근 변정일 JDC 이사장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설 국제학교에 대한 적자 보전 발언이 제주도의회 업무보고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의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를 상대로 한 업무보고에서 김희현 의원이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의 ‘귀족학교’ 논란에 불을 지폈다.

김 의원은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의 적자를 보전해주겠다고 했는데, 적자 보전 문제가 수업료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귀족학교’가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백인규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기획조정실장은 “영어교육도시를 성공시키기 위해 명문학교 유치를 확정지었는데, 적자가 났을 때 JDC가 책임질 수밖에 없다”면서 “사립은 공립보다 비쌀 수밖에 없다. 하지만 외국 유학과 비교하면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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