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협회, 30일 시식.토론회...완도산 참전복과 비교 기회 제공

제주산 까막전복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시식행사가 마련된다.

제주도전복협회는 청정해역에서 양식한 제주산 까막전복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시식행사와 함께 전복산업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행사에서 제주산 까막전복과 완도산 참전복에 대한 비교시식을 진행함으로써 까막전복의 뛰어난 맛과 품질, 성분, 효능을 알릴 계획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2009년 전국의 전복생산량은 6207톤(2331억원)이다. 전남 완도, 신안, 해남, 진도 등지에서 6133톤(2294억원)을 생산해 전국의 98% 이상을 차지했다.

제주지역 생산량은 36톤(14억원)에 그쳐 대외경쟁력이 취약한 편이다.
 
제주도는 지역 전복양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올해까지 2층수조시설, 사료저장시설, 산소발생기, 양수기 교체, 여과기 설치 등에 10억62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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