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김우남 국회의원님,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님, 문대림 도의회 의장님, 양성언 교육감님, 특별히 영국에서 오신 NLCS 헬렌 스톤 이사회 의장님과 학교 관계자님, 캐나다 브랭섬 홀 학교 관계자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곳 제주에서 NLCS-Jeju의 첫 삽을 뜨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중심지, 아시아 교육허브로 만들어 나가려는 웅대한 도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NLCS-Jeju 착공을 위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제주도민을 비롯한 관계기관 여러분, 그리고 이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JDC 변정일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각별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해외유학 및 어학연수 수요를 대체하고 영어 상용화가 가능한 정주형 자립도시를 건설하는 야심찬 사업입니다.

그러나 제주영어교육도시가 단순히 영어만을 위한 공간은 아닙니다. 이곳이야말로 세계화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어야 합니다.

영어교육도시 사업은 영어능력 향상을 통해 세계화 시대를 주도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 성공을 위한 국가 핵심전략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을 광역 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로 지정하였으며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범정부 차원에서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오늘 NLCS-Jeju 착공식을 시작으로 이곳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계적인 명문학교가 개교하게 되고 선진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교육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복합 생활공간이 조성됩니다.

특히 영국, 캐나다,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들이 잇따라 개교하게 되면 중장기적으로는 동북아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과 시너지를 이루어 국제적인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세계적 수준의 영어능력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어 연간 약 5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가 절감되는 등 유학 서비스 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오늘 NLCS-Jeju 착공식은 제주가 세계로 비상할 수 있도록 또 하나의 날개를 달아 주게 될 것입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NLCS-Jeju 착공식을 시작으로 21세기 제주의 밝은 미래를 앞당긴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제주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착공식이 있기까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지역주민 여러분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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