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가 지난달 실시한 제철과일 직거래장터 운영결과 3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 7월20부터 31일까지 지역본부 및 영업점에서 물량 수급조절을 통한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실시한 제철과일 팔아주기 직거래 장터 운영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총매출금액은 34백만원으로 이중 수박이 4700통 2900만원, 파프리카 100만원, 양파 100만원, 미숫가루 200만원 등이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주말을 맞아 신제주 부영1차 아파트와 도남대림 1차 아파트에서 수박 주말 특판행사를 벌여 수박 400여 통을 판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관계자는 "농산물은 소량의 공급물량 과다가 농산물가격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이번의 특판행사로 성수기 수박출하 물량 수급조절을 통한 공판장 경락가격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농협은 농업인들이 수취가격을 보장하고 지역주민과 실수요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월1회 이상 직거래장터를 개장, 제철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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