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제주, 2010년 7월 기업경기조사…8월 인력사정 전망BSI도 6p 상승

제주기업들의 7월 인력사정BSI와 8월 인력사정 전망BSI가 모두 전월보다 상승,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인력사정BSI는 전월 75보다 5포인트 상승한 80으로 나타났고, 8월 인력사정 전망BSI는 7월 75보다 6포인트 상승한 81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한국은행제주본부는 지난 7월1일부터 30일 사이 도내 195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7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를 실시, 4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7월 기업 인력사정BSI(75→80)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고, 8월 인력사정 전망BSI(75→81)도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제주지역 7월 업황BSI는 전월 87과 같은 수준이지만 예년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7월 매출BSI(92→84)는 비제조업(92→84)을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업의 7월 채산성BSI는 원자재가격 하락 등을 반영해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상승(6월 84→7월 89)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내 2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 195개 업체(제조업 53, 비제조업 142)가 응답한 결과로,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 응답 업체수와 부정적 응답 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고, 100 이상인 경우엔 긍정 응답 업체수가, 100 이하인 경우엔 부정 응답 업체수가 많음을 나타낸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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