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성장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한 업체 가운데 11곳이 재선정 심사에서 탈락했다.

제주도는 기술, 경영, 판매력이 우수한 기업을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올해까지 선정한 성장유망중소기업 141곳 중 11곳이 재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선정돼 인증기간이 만료된 27개업체 중에선 3개업체가 탈락했다. 

성장유망중소기업은 제조업 106곳, 지식서비스업 23곳, 유통업 12곳이다. 인증기간은 3년이며, 1차례에 한해 재선정 기회가 주어진다.

성장유망기업에 선정되면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보증수수료 할인, 해외박람회 참가 기회가 부여된다.

'제주도 기업.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둔 성장유망중소기업은 2차산업이 취약한 도내 산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목적에서 도입됐다.

제주도는 고용과 일자리 창출, '수출 1조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