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계획심의회 거쳐 9월초 지정고시...토지 80% 취득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가 추진하는 핵심프로젝트인 헬스케어타운이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눈앞에 뒀다.

제주도는 JDC가 헬스케어타운의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본격적인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계획서를 토대로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안을 수립, 공고를 거쳐 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종합계획심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투자진흥지구 지정.고시는 9월초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에는 17개 사업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JDC가 추진하는 핵심프로젝트가 두 곳(휴양형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이다.

서귀포시 동홍동 2032 일대 154만㎡에 2015년까지 7845억원(공공 1556억원, 민간 6289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헬스케어타운에는 숙박.상가시설, 워터파크, 헬스케어센터, 전문병원, 메디컬스트리트, 의료R&D센터가 들어선다.

2009년 12월30일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얻은 후 80.1%의 토지를 취득했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건설기간에 2조462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2795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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