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빨라...한국정보화진흥원 이전 9월쯤 매듭

제주혁신도시 조성공사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제주도는 12일 혁신도시 대지조성공사가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0군데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진척이 빠른 것이다.

6월초 기준으로 전국 평균 공정률은 32.6%. 당시 제주도는 66%의 공정률을 기록했다. 제주 다음으로 경남이 50%로 가장 높고 △부산 49% △경북 38% △광주.전남 31% △전북 29% △울산, 강원 각 28% △대구 27% △충북 6%이다.

2007년 9월 전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착공한 제주혁신도시에는 올 5월27일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이 전국 처음으로 이전청사 기공식을 가졌다.

제주 혁신도시에 들어설 기관은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외에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기술연구소, 국세청고객만족센터, 국립기상연구소,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일동포재단,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9곳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곳만 빼고 지방이전계획에 대한 승인이 떨어졌다. 이 기관은 제주로 옮기기로 했던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대구로 이전키로 했던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통합한 곳으로, 제주와 대구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이전 계획을  늦어도 9월까지 매듭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18일 평화연구원에서 '제주혁신도시 연계 발전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선 혁신도시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시너지 효과 제고방안이 모색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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