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제주, ‘6월중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수신 14조391억, 여신 9조8517억

올 6월말 현재 제주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4조391억원, 여신 잔액은 9조851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13일 발표한‘ 2010년 6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중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폭(+483억원→ +2972억원)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금은행 수신이 시장성 수신의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요구불 및 저축성예금이 늘면서 전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141억원 → +1438억원)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반기결산을 앞둔 상호저축은행 등의 자금이 안전자산인 우체국 예금으로 이동하면서 증가폭이 크게 확대(+342억원 → +1534억원)된 영향이다.

6월중 금융기관 여신은 감소로 전환(+690억원→ -280억원)했다.

이와 관련 예금은행 여신은 가계대출이 증가했지만 기업 및 공공기관의 대출금 상환, 부실채권 정리 등이 늘어 감소(+337억원 → -298억원)로 돌아섰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상호저축은행이 감소했지만 신용협동기구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소폭 증가(+353억원 → +18억원)했다.
                      
2010년 6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예대율(금융자금대출금/총예수금)은 90.4%로 전월보다 3.6%p 하락했다.

2010년 6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연체율은 1.14%로 전월대비 0.1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