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제주MICE 상품개발 2차년도 사업 착수…25일 자문위 출범

▲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사업 주관기관인 제주도관광협회가 제주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테마파티·팀빌딩 등 MICE상품개발 2차년도 사업에 착수했다. 테마파티 소재로 한 상품. ⓒ제주의소리
제주를 먹여 살릴 MICE 상품 개발이 본격 착수됐다. 이번 MICE(회의·포상여행·국제회의·전시) 상품개발의 소재는 독특한 제주의 역사·문화다.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 주관기관인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5일 도내·외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마이스 상품개발 자문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인센티브 관광 및 국제회의 참가자들을 겨냥한 상품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관광협회는 광역경제권 2차년도 사업기한인 내년 4월말까지 국비 15억여원을 투입해 테마파티 10개, 팀빌딩 14개, 이벤트공연 5개 등 모두 29개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차 연도에는 모두 18개의 상품이 개발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사업 주관기관인 제주도관광협회가 제주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테마파티·팀빌딩 등 MICE상품개발 2차년도 사업에 착수했다. ⓒ제주의소리
또 국내·외 인센티브 관광 및 국제회의 잠재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상품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이스 상품에 대한 판매·보급 전략을 마련키 위해 수요·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세계 마이스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글로벌 상품 브랜드’ 구축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해외상품 벤치마킹사업 외에 마이스 캠페인 등 상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사업도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국적 기업과 마이스 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리허설을 개최, 상품 평가 및 보완 단계를 거친 후 1차 연도에 이어 ‘상품매뉴얼’ 및 ‘영상물’을 추가 제작해 국내외 여행사와 유관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인센티브관광 및 컨벤션 참가자들이 제주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상품 보급과 판매사업을 통해 MICE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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