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의 친구들 5탄' , 치즈 스테레오-피tothe리 공연

   

‘홍대앞’과 제주서 ‘좀 논다’는 인디밴드들이 제대로 한 판 벌인다.

서울과 제주의 인디음악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와 ‘부스뮤직레코드(BoosMusic records) 소속 가수들이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제주지역 인디음악 저변을 넓히고 있는 부스뮤직레코드(BoosMusic records)가 매달 열고 있는 ‘Boos의 친구들 5탄’에서다.

우선 ‘붕가붕가 레코드’의 ‘치즈 스테레오’다. 붕가붕가 레코드는 2009년을 뜨겁게 달궜던 장기하와 얼굴들을 배출한 대표적 인디레이블이다. ‘치즈 스테레오’는 이동훈(보컬, 기타), 최영휴(베이스), 하승우(드럼) 3명으로 구성된 로큰롤 밴드다. 복고풍의 고고리듬으로 ‘댄서블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2006년 결성된 후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2007)에 참가하고 제천국제영화제 초청(2008)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8년 12월에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이달의 헬로루키’로 선정됐다.

제주 대표로는 부스뮤직 레코드 소속 ‘피tothe리’가 무대에 선다. 문종필(기타, 보컬)은 몽환적이면서 덤덤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노래와 랩으로 표현한다. 때론 여러 장르의 세션과 자신의 음악을 즉흥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적인 음악을 소화한다. 대표곡으로는 ‘예/아니오’ ‘초콜릿’ 등이 있다.

아라중학교 입구에 위치한 간드락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무료다. 공연은 제주유일의 멀티트랙 실황레코딩 시스템을 통해 공연을 녹음한 뒤 공연 다음주 화요일 제주MBC라디오 ‘윤상범의 음악여행’에서 다시 듣기 된다.

문의=070-4143-3031.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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