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중 제주지역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14.3% 줄고 전월대비는 4.2% 감소하는 등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월대비 15.5% 증가, 전월대비 1.1%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31일 발표한 ‘2010년 7월 제주지역 광공업생산동향’ 결과에 따르면 생산은 식료품제조업, 비금속광물제조업, 음료제조업 등에서 주로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14.3%, 전월 대비 4.2%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비금속광물제조업, 음료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 등에서 감소했지만, 식료품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 비금속광물광업 등에서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8.3% 증가했다.

재고는 비금속광물광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제조업에서는 증가했으나, 식료품제조업, 음료제조업,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등에서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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