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합창총연합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우지숙)는 5일 오후 7시부터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2010 한·일 합창교류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010 한.일 합창교류음악제’는 일본 에코이시다카바야 합창단의 '꽃' '우리는 바다의 아들∼마을축제' '사랑으로', 제주 콘서트콰이어의 '멀리 있는 친구에게' '아영고영' '글로리아 디오', 일본 꼬루코스모스 여성 합창단의 '설레이는 마음으로' '트릿치-트랫치- 폴카' '고향의 봄 등의 순서로 공연한다.

또 제주남성합창단의 '어스름 달밤' '비바리' '쓰리 러시안 포크송', 황경수의 흐루겔 혼 연주로 '하얀 연인들' '유 레이즈 미 업', 휘날레 공연으로 한일 연합합창단의 '후루사또(고향)' '아리랑'이 공연된다.

우지숙 한국합창총연합회 제주도지회장은 “국경을 넘어, 신이 주신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국과 일본이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생각과 문화의 다름이 있다 하더라도 음악이라는 공통언어로 소박한 행복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 한.일 합창교류음악제’는 제주남성합창단이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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