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통주를 제조하고 있는 대산(大山)영농조합법인(대표 김숙희)이 민족 최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제주 고유 토속주인 ‘오메기술’과 ‘고소리술’ 선물용 세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소재 영농조합법인은 ‘제주샘酒’란 브랜드 명으로 제주중소기업 공동상표 ‘제주마씸’에 등록된 전통주 제조업체다.

추석을 맞아 제주샘酒가 내놓은 세트상품은 오메기술, 오메기 웰빙주, 오메기 & 고소리 술, 고소리술, 고소리 모향주, 고소리 사모주 등이다.

오메기술은 잘 발효된 좁쌀막걸리 윗부분의 맑고 노란 청주로서, 알코올 농도가 14%인 부드러움과 새콤한 맛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소리술은 좁쌀을 발효시켜 증류한 알콜농도 40%인 고급주로서 그윽한 향기와 부드러운  뒷맛이 깨끗한 제주토속주다. 술의 이름은 소주를 만드는 전통기구인 ‘고리’의 제주어 ‘고소리’에서 따온 것.

김숙희 대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조상님을 기리고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하는 추석명절 차례상에 제주선인들의 지혜가 묻어나는 제주전통주인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정성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상품 문의와 주문 연락처=제주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1997-1번지 대산영농조합법인 (064)799-422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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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