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명, 제주출신 2명 응모...14일 면접 실시

제주지역 건강.뷰티 생물산업 육성을 이끌 제주테크노파크(TP) 초대 원장 공모에 도내외에서 5명이 응모했다.

제주TP가 6일 오후6시 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서울 3명, 제주 출신 2명이 신청서를 냈다.

서울 출신 인사는 건설업계에 종사하는 문모씨(63)와 한때 건설업계에 몸담았던 최모씨(53), 정보 관련 학회 임원인 선모씨(55)로 파악됐다.

제주 출신은 대학교수인 양모씨와 모 경제단체 고문인 한모씨(62)다. 한 씨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장 자격 기준은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이상, 석사학위 취득 후 15년이상, 학사학위 취득 후 20년이상 관련 분야 근무 경력자 △△대학(연구소) 정교수(책임급) 이상 직위에 5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대기업 이사급 이상 2년이상 근무 경력자 △국가 또는 지자체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산업정책분야에 2년이상 근무 경력자 △정부(지자체) 출연, 투자기관에서 이사급 이상으로 2년이상 근무 경력자 △각 사항과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으로 정했다.

각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사들은 웬만하면 도전할 수 있게 비교적 문호를 활짝 열어둔 셈이다. 대학교수는 교수직을 사퇴 또는 휴직한 경우에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는 응모자 5명이 모두 자격 기준을 갖췄다고 밝혔다.

앞으로 일정은 원장 추천위원회에서 8일 서류심사와 14일 면접을 거쳐 이사회에 2명의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는 후보를 1명으로 압축한 다음 지식경제부장관의 승인을 얻게된다. 임명은 당연직 이사장인 도시지가 하게된다.

당초 7일 서류심사, 8일  면접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지경부 쪽 사정으로 전형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제주TP 원장 추천위는 지경부와 제주도에서 각각 4명씩 추천한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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