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무서, 조세 지원책 마련...신고납부 기한 연장

제주세무서(서장 이동운)는 서귀포항 정박 어선 화재와 관련해 피해어선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7일 태풍 '말로'를 피해 서귀포항에 정박중인 어선 9척에 연쇄적으로 불이 나 6척이 전소되고, 3척이 일부 불에 탔다.

제주세무서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납세자 전원에 대해 밀린 세금이 있으면 징수를 유예하기로 했다. 또 신고납부해야할 세금은 납부기한을 연장한다.

앞으로 종합소득세 신고에 대비해 소실 자산에 대해 재해손실 세액공제 제도를 홍보하기로 했다.

제주세무서는 "피해 선박에 대한 신속한 조세 지원을 위해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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