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지사(왼쪽)가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의 미하일 오토 상무관(오른쪽)과 환담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오스트리아 당국자와 만나 제주산 감귤의 수출을 타진했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우 지사는 전날 집무실에서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의 미하일 오토 상무관을 접견하고 양쪽의 관심사와 교류,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만남에서 미하일 오토 상무관은 친환경 에너지산업, 식품산업, 축산업 등의 분야에서 제주와 교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우 지사는 "오스트리아에서는 스페인 감귤을 수입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제주 감귤을 수입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미하일 오토 상무관이 말한 분야에 대해 교류 협력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제주에서 생산되는 각종 제품의 오스트리아 수출의사도 타진했다.

1인당 GDP가 약 4만달러(2008년)인 오스트리아는 1963년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었다. 승용차, 무선전화기 등을 수출하고, 유리 공예품과 정밀 화학원료 등을 들여오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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