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수액 지난해보다 27.9% 증가...징수 목표액 초과 예상

올해 제주도세(稅)가 잘 걷히고 있다.

징수 금액이 지난해보다 확연하게 늘어나 경기회복의 신호라는 기대를 낳았다.

제주도는 8월말까지 도세 징수액이 3161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473억1000만원보다 688억8000만원(27.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징수액은 목표액 4777억4900만원의 66.2%에 이른다. 8월말 기준으로 최근 5년간 목표액 대비 징수율이 가장 높았다.

세목별로는 지방소득세가 363억7500만원, 지방소비세는 364억8400만원이 각각 걷혔다.

취.등록세 징수액은 지난해 보다 149억원 증가했다.

금요경마 도입에 따른 교차경주 확대로 레저세(327억4000만원) 징수도 74억3000만원 늘어났다.

반면 흡연인구 감소로 담배소비세는 3억8400만원 감소했다.

제주도는 세금 징수가 양호한 것을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판단했다. 또 연말까지 징수 목표액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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