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11일 MICE아카데미 2기 ‘스타트’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일환으로 마이스(MICE)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제주관광공사가 11일 MICE아카데미 제2기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제주관광공사는 MICE아카데미 제2기 ‘컨퍼런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 전·현직 마이스 산업 종사자 및 종사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70명을 선발했다.

11일 오전 10시 MICE아카데미 개강식 및 제1기 교육을 시작으로 11주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마이스 산업 중 미팅(Meeting), 컨벤션(Convention)산업분야에 중점을 둔 이번 마이스 아카데미 ‘컨퍼런스 전문가 양성과정’은 △컨벤션 프로그램 기획 △투어·전시·이벤트와 컨벤션의 관계 △컨벤션 마케팅 △컨벤션 운영 실무 △예산관리 및 컨벤션 사후관리 △컨벤션 사례연구 △유치계획서 작성・발표 △도·내외 마이스 현장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MICE협회 김철원 회장(컨벤션 산업의 이해)과 ㈜인터컴 권영돈 본부장(컨벤션프로그램 기획)의 강의를 시작으로 컨벤션 마케팅에 일본정부관광국 임영홍 실장, 컨벤션 운영 실무분야에 한국IDG 김성일 팀장 등의 업계 실무전문 강사진들의 강의가 컨퍼런스 전문가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컨벤션 산업에 집중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지식전달과 국내·외 마이스 관련 현장방문 등의 기회제공으로 교육생들의 산업현장감 및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MICE아카데미 제1기 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2.7대 1의 경쟁률로 선발된 60명의 교육생들을 11주간 교육, 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은 내년 1월 MICE아카데미 제3기와 글로벌MICE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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