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민족 최대의 명적인 추석을 앞둬 각종 공사대금 등 재정자금 1133억원을 조기에 지원한다.

제주도는 추석을 맞아 사업자의 자금난 및 임금체불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공사 대금 등 각종 사업자금 및 사회복지지원금 등을 조기에 방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석 명절 전까지 조기 지원되는 자금은 도 본청 626억원, 제주시 274억원, 서귀포시 233억원 등이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제주시 옛 국도대체 우회도로(연동~아라2) 건설·도로시설개선 및 유지공사 등 81억 △제주외항 2단계 항만시설 축조공사·기타 항만시설 공사 56억 등 각종 공사비 400억 △국민기초생계급여·노령연금·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복지분야 지원금 111억 △인건비 263억 △전출금 130억 △보조금 등 229억원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만기도래 예치금 등 1238억을 확보했고, 사업부서에서 자금을 요청할 경우 즉시 자금을 배정하기로 했다.

9월10일 현재 1조5037억원의 자금을 지원, 예산액 대비 65%의 자금을 집행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사대금 및 복지지원금 등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및 사업자의 자금난 해소, 임금체불 해소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재정자금을 조기에 집행해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