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 속 재래시장 마케팅에 트위터 활용 ‘눈길’
APP도 개발 중…리트윗 활발 트위터리안에 선물 '팡팡'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트위터 열풍이 거센 가운데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트위터 마케팅’을 통해 재래시장 홍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매일올레상가조합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트위터 등 이른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재래시장의 상품을 홍보하고 시장 이용객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2010년 문화관광형시장과 2010년 유비쿼터스 육성시장에 선정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최근 트위터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와 관련 14일 서귀포매일올레상가조합측은 지난 8월부터 전문 트위터 마케터를 통해 마케팅에 돌입, 올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서귀포매일올레상가조합은 공식 트위터(@sgpMarket)를 팔로우하고 상품홍보를 트윗하면 리트윗(재전송)이 활발한 트위터리안을 추첨, 당첨자에 제주산 고사리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올해 3월 중소기업청 선정 ‘2010년 문화관광형시장’에 뽑혀 문화관광명품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컨설팅 작업이 요즘 한창이다. 또한 ‘2010년 유비쿼터스 육성시장’에도 선정돼 이번 트위터 마케팅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인지도를 극대화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트위터는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과 손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용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농산물 정보를 얻거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이번 트위터 마케팅이 판매 확대와 재래시장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트위터 마케팅은 재래시장의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 정보를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재래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청정 농수축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앱(APP)도 개발될 예정이다.

트위터의 속성상 지나간 트윗 내용을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접근성이 약하다는 단점 보완을 위해 스마트폰 용 앱을 개발함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연계사업이다. 

개발될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앱에는 시장 내의 상품사진, 가격, 택배가능 여부, 판매상점, 연락처 등 상세한 내용을 소개하고 서귀포지역 올레길 정보도 함께 제공해 이용객들의 시장방문을 적극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서귀포매일올레상가조합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트위터와 앱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마케팅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홍보화 상품매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올레꾼들에게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더욱 알려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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