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구직난 속의 구인난', 즉 일자리 미스매치(mismatch) 문제를 풀기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제주도는 제주대학교와 제주고등학교 등 도내 대학, 전문계고교 재학생 4500명과 도내외 기업 90여곳을 대상으로 구인 구직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설문 조사 결과를 다음달 열리는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에서 발표해 청년실업과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활용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제사정이 나아졌는데도 청년층의 고용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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