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유기농대회(9월26일~10월5일, 경기 남양주시) 부대행사인 '유기녹차 컨퍼런스'의 개최지가 제주로 확정됐다.

제주도는 세계유기농대회 조직위원회가 지자체별로 7개분야 부대행사의 개최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유기녹차 컨퍼런스가 제주에서 열리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유기녹차 컨퍼런스는 9월26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유기농업 석학, 녹차 전문가, 재배농가 등 250여명이 참석해 유기녹차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 전시.체험행사, 현장투어 등을 벌인다.

분야별 컨퍼런스 개최지는 유기섬유  충남 서천, 유기수산 경북 울진, 유기와인 경기 양평, 유기인삼 경기 포천 등이다.

제주도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유기농대회 부대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새로운 명품녹차 생산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제주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세계대회 조직위 관계자와 컨퍼런스 준비를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행사 장소, 학술대회 진행, 현장투어 행사 등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