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아파트 실 거래량이 전월에 비해 감소세 전환된 반면 제주지역 거래량은 약 1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0년8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 8월 전국 아파트 실 거래량(신고일 기준)이 3만1007건으로, 전월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증가세로 돌아선지 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 전환한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 실 거래량은 8404건에서 8091건으로 3.7% 줄었다.

서울 기준으로는 2123건으로 3.6%의 감소세를 보였다. 그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실 거래량(502건)은 10.4% 감소한 반면, 강북14구의 실 거래량(853건)은 0.6%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방은 전남이 1021건으로 48.8%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어 충남(1673건)이 9.3% 감소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제주(127건→143건) ▲경북(1546건→1746건) ▲울산(1078건→1210건) 등의 실 거래량은 증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8월 제주지역 아파트 실 거래량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최근 4년간 동월평균 거래량인 208건에 비해 약 31.1% 줄어든 규모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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