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망기업 ‘캠프 포 도그’ 서울 보라매공원 등 전국 15개 공원 납품

제주상공회의소 산하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성장 잠재력이 있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는 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제주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제주시 애월읍 소재 애완견 배변용품 전문기업인 ‘캠프 포 도그’(Camp for Dog, 대표 임지아)가 지난해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과 3여년의 연구결과 끝에 올해 8월말 처음으로 서울시 보라매공원, 서울숲공원, 남산공원 팔각정 등 총 15개 공원에 납품이 들어가게 되었다.

또한 해외마케팅을 통한 일본 소규모 펫샵에서 12만 엔 정도 규모의 주문을 받아 향후 매출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캠프 포 도그는 그동안 특허기술 동향조사 분석지원과 지식재산권 분야의 전문가 풀(POOL) 연계를 통한 등록 특허의 권리범위 해석 및 권리 침해에 대한 검토, 해외출원대상 건에 대한 특허청구범위 재작성을 통해 권리확보를 강화해왔다.

또한 캠프 포 도그는 특허 3건, 상표 3건을 보유하고 있고, 특허출원 3건, 해외특허 2건도 출원한 제주지역 유망 중소기업이다. 

제주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 포 도그의 육지부 공원 납품과 일본 수출 주문은 비록 소액의 매출실적이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기업”이라며 “향후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허청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벤처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고, 선행기술조사, 맞춤형 국내외 특허기술 동향조사 분석지원(Patent Map), 국내외 특허출원비용지원, 시작품 제작 등을 포괄적으로 집중 지원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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