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향토기업 (주)한라산, ‘이익환원’ 핵심마케팅 시도 ‘주목’제주옥돔·은갈치·장생의숲길·지질공원 홍보라벨 부착소주 출시

▲ 제주 향토기업 (주)한라산이 최근 절물휴양림 '장생의 숲길' '제주 옥돔' '제주 은갈치' '제주 지질공원' 등 지역명소와 명품 홍보라벨을 부착한 소주를 잇따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27일부터 생산된 명품숲길 제주절물휴양림의 '장생의 숲길' 홍보라벨 부착 한라산 소주 ⓒ제주의소리

3대를 이어오고 있는 60년 향토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명소와 지역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상생의 길에 함께 나서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은 핵심마케팅의 일환으로 지역명소.명품도 알리는 동시에 기업도 홍보하고, 자치단체는 향토기업을 통해 지역명소.명품의 경쟁력을 한껏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 향토기업인 (주)한라산 소주(대표이사 현승탁)가 제주자치도.제주시 등과 손잡고 전국에서 명품 숲길로 명성을 쌓고 있는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의 ‘장생의 숲길’과, 청정 특산품 ‘제주 옥돔’ ‘제주 은갈치’ 등 지역명품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한라산 소주는 자사 대표상품 ‘한라산’과 ‘한라산물 순한소주’ ‘한라산 순’ 등의 소주제품에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의 ‘장생의 숲길’과 ‘제주옥돔.은갈치’ 등을 홍보하는 라벨을 전액 한라산 측 부담으로 제작해 부착, 제주지역을 비롯한 전국에 지난 27일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지역명품 라벨이 부착된 한라산 소주는 ‘장생의 숲길’ 200만병과 ‘제주 옥돔’ 100만병 ‘제주 은갈치’ 100만병 등 총300만병이 공급될 예정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제주 절물휴양림 장생의 숲길을 홍보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 (주)한라산은 지역사회 이익환원이라는 기업의 사명을 다한다는 취지로 제주명소와 특산품을 소개하는 보조상표 부착 소주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 제주지질공원, 제주옥돔, 제주은갈치를 홍보하는 한라산 소주 라벨 ⓒ제주의소리

그러나 한라산 소주의 지역명품 라벨 홍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06년 제주관광협회와 업무협의를 통해 ‘제주관광의 해’ 홍보라벨을 부착한 상품을 1년 연중 생산한바 있다.

또한 제주도가 추진 중인 지질공원 인증을 기원하며 ‘아름다운 제주도는 섬 전체가 지질공원입니다’란 문구를 담은 ‘제주 지질공원’ 홍보라벨 부착 소주 200만병을 지난 7월부터 생산하고 있다.

(주)한라산은 또 제주대학교 광어RIS사업단, 제주양식수협 등과 지난 6월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광어브랜드 ‘아이해브’ 홍보를 위해 ‘콜라겐이 풍부한 세계일류상품-제주광어 아이해브’ 홍보라벨 부착 소주를 다음 달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국민 안보와 관련된 각종 신고.민원 전화를 통합한 ‘111 콜센터’ 홍보와, ‘세금, 고귀한 의무이자 가장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입니다’란 세금납부 홍보 캠페인을 담은 보조상표를 부착한 소주를 공급하기도 했다. 

이같은 한라산 소주의 지역명소.지역특산품 홍보라벨 부착은 향토기업인 (주)한라산이 제주지역에 대한 사회이익 환원 취지로 제주도와 제주시 등에 먼저 홍보 제안을 해오면서 시작됐다.

(주)한라산 현재웅 전무이사는 “제주도민들로부터 받은 무한한 사랑에 조금이라도 감사를 표하고 지역사회 이익환원이라는 향토기업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보조상표(라벨)를 활용한 홍보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도내 더 많은 기관.단체.중소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명소.지역명품의 이름을 알리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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