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 올레길에 세계인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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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 11월 9일부터 닷새간 1만명 참가
서귀포시.제주올레 공동주최…1~5코스서 걷기 매력 ‘만끽’

▲ ⓒ제주의소리 / 사진 = (사)제주올레 제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제주 올레길’에서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 만나는 축제가 벌어진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 www.jejuolle.org)는 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세계인이 참여하는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2010 JEJU OLLE WALKING FESTIVAL)’를 올레길 1코스부터 5코스까지 5개 코스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와 제주올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의 주제는 ‘행복하라, 이 길에서(Be happy on the trail!)’로, 세계자연유산이자 평화의 섬인 제주도에서 세계인들이 함께 걷고 여행하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진다.

참가자들은 제주올레 1코스부터 5코스까지 다섯 개 코스(총 92km)를 하루에 한 코스씩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각 코스에서 완주 확인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축제 전용 패스포트와 기념품(1만원 상당의 멀티 두건)이 제공되고, 5개 코스를 모두 완주한 사람에게는 완주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축제 참가 인원은 1만 명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10월 24일까지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 홈페이지(www.ollewalking.co.kr)’에서 온라인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비는 온라인 사전 신청에 한해 1인 1만원,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1인 8000원이다. 축제 현장에서 신청할 경우에는 1만5000원이다.

# 세계인들과 올레길서 ‘진짜’ 제주사람과 문화를 만난다!

특히 이번 제주올레 걷기 축제는 제주올레 길이 지나는 마을의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진정한 지역 축제의 형태로 펼쳐진다. 각 마을에서는 마을의 문화와 역사를 살린 공연과 다채로운 먹을거리를 준비해 축제 참가자들을 맞는다. ‘진짜’ 제주사람과 제주문화를 만나게 된다.

1코스에서는 성산일출봉 해녀 물질 노래 및 물질 체험 공연, 시흥리 제주 전통 민요 공연, 오정개 해안 시낭독회, 시흥리 고구마 수확 체험 등이 마련되고, 2코스에서는 혼인지 설화 연극과 공연, 온평리 아줌마 난타 공연 등이, 3코스에서는 난산리 마을 댄스 및 풍물 공연, 신산리 마을 풍물 공연, 신천리 바릇잡이 체험 등이 열리게 된다.

또한 4코스에서는 표선리 마을 풍물 공연, 소원의 돌탑 쌓기, 토산2리 아줌마 공연, 남원1리 주민 밴드 공연, 남원1리 영화 상영 등이, 5코스에서는 대나무 어랭이 낚시 체험, 위미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 망장포구 할망 노천 주막, 테우타고 즐기는 쇠소깍 크루즈 체험 등이 마련된다.

마을 공연과 체험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코스 곳곳에 마련돼, 참가자들이 코스를 걷다가 휴식을 취하며 공연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코스 종점에는 지친 발을 풀어주는 족훈욕장이 개설되고, 제주올레 걷기 축제 운영위원회에서 마련한 종점 공연이 펼쳐진다.

# ‘평화와 행복, 자유’의 제주올레, 축제 전야제로 즐겨봐!

축제 전날인 11월 8일 오후 4시에는 표선 제주민속촌박물관에서 전야제가 펼쳐진다. 전야제에는 가수 이두헌, 강허달림, 김반장(윈디시티) 등이 무대에 올라 ‘평화와 행복, 자유’로 대표되는 제주올레의 정신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며 축제 전야의 흥을 돋운다.

이들 중 그룹 ‘다섯손가락’을 이끌었고 지난해 제주올레를 주제로 한 앨범 ‘제주의 길’을 발표하기도 한 싱어송 라이터 이두헌은 전야제에서 대표곡인 ‘풍선’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과 제주올레송인 ‘말해봐요’ 등으로 올레꾼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적 블루스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신촌블루스 보컬리스트 출신인 강허달림도 ‘미안해요’ ‘춤이라도 춰볼까’ 등으로 무대에 오르고, 2006년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R&B 솔 앨범상과 최우수 R&B 소울 싱글상을 수상한 ‘윈디시티’(리더 김반장)도 ‘Elnino Prodigo(엘리뇨 프로디고)’ 등으로 올레축제 참가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한편, 제주올레 걷기축제에 앞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2010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가 제주올레 3코스에 소재한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제주올레 걷기 축제 문의는 운영위원회 전화(064)762-2172번 또는 (064)762-2173번으로 하면 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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