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 ‘2010 리더십세미나’ 성공개최 강조
중국.대만 암웨이 대표 방한, 제주 행사 개최 가능성 타진

▲ '2010 한국암웨이 리더십세미나'와 관련, 7일 제주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를 비롯해 간치앙 중국암웨이대표, 마틴리우 대만암웨이 대표 등 해외 암웨이 관계자들도 참석해 제주 마이스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제주의소리

다국적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인 암웨이(Amway)가 제주 홍보대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마이스(MICE)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제주자치도도 ‘2010 한국암웨이 리더십 세미나’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는 7일 오전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2010 한국암웨이 리더십세미나’ 기자간담회에서 “10월 한달간 총 8000여명이 참석해 제주ICC를 비롯해 제주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인센티브 투어인 이번 세미나는 8000여명의 제주 홍보대사를 배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 ⓒ제주의소리
박 대표는 이날 제주도내 언론사 기자단 및 중앙언론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에서 “‘Pride of Korea,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10 리더십 세미나는 제주도를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마이스 산업 대표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성공이 제주도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 2년간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한국암웨이로서도 이번 리더십 세미나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전제, “그동안 해외 각지에서 이같은 인센티브 투어를 많이 해왔지만, 80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를 국내에서 여는 것이, 그것도 제주에서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런 만큼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2010 리더십세미나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다면 8000여명의 제주홍보대사를 배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도민들의 성원속에 이번 행사의 성공이 제주도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매년 2만명이 운집하는 중국암웨이 리더십세미나의 향후 개최지로 제주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한국암웨이 스스로 제주도의 홍보대사가 되겠다는 약속도 했다. 중화권을 집중 타깃으로 삼고 마이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제주도에 한국암웨이가 든든한 지원군을 자임 한 것이다.

▲ 간치앙 중국 암웨이 대표 ⓒ제주의소리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2010 한국암웨이 리더십세미나를 계기로, 대규모 MICE 행사 개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제주에 온 암웨이 해외 인사들도 참석했다. 특히 간치앙(Gan Chee Eng) 중국암웨이 대표와, 마틴 라우(Martin Liou) 대만 암웨이 대표 등 중화권 인사들이 참석, 제주도 MICE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2010 한국암웨이 리더십세미나는 10월 한 달(9월29~10월27일)간 총 8000여 명이 참석해, 제주ICC를 비롯한 제주 전역에서 진행되는 포상관광 행사다. 한국암웨이가 이번 제주에서의 리더십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전 세계 58개국에 위치한 암웨이 각국 지사에 제주도가 최고의 MICE 행사지로 알려지면서 암웨이 해외 인사들이 제주 방문이 이뤄진 것. 

이날 간치앙(Gan Chee Eng) 중국암웨이 대표는 "이번 제주 방한은 2010 한국암웨이 리더십세미나를 탐방하고, 제주도가 중국암웨이 행사지로 적합한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온 것"이라며 "2010 한국암웨이 리더십세미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 전역에 행사 개최를 알리는 행사 홍보물 설치를 지원하고, 행사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제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마틴리우 대만암웨이 대표 ⓒ제주의소리
이어 마틴 리우(Martin Liou) 대만암웨이 대표도 "대만과 제주도는 97년 교류증진에 합의한 후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에 제주관광홍보 사무소를 세우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이번 제주도 방문을 계기로 대만암웨이 뿐만 아니라 많은 대만 기업들이 대규모 행사를 위해 제주도를 찾을 수 있도록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MICE산업 인프라의 강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제주대학교 홍성화 교수(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MICE산업 Project Director)의 제주 마이스 산업에 대한 주제발표 이뤄졌다. 

홍 교수는 "인센티브투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 12%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MICE관련 산업 중 부가가치와 수익성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제주도는 세계 자연유산 및 제주 올레 코스 등 매력적인 관광 자원과 국제컨벤션센터, 특급호텔 등 컨벤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의 기업인센티브투어 주요 행사지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제주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2010 한국암웨이 리더십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는 향후 제주도 MICE산업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국내 기업 인센티브 투어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활성화와 제주도 MICE산업 발전의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동주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도 이날 환영사를 통해 "간치앙 중국암웨이 대표와 마틴 리우 대만암웨이 대표의 제주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한을 기점으로 중화권을 핵심 타깃으로 한 제주 MICE 산업의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며, 대규모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도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홍성화 제주대교수, 마틴 리우 대만 암웨이 대표, 통역, 간치앙 중국암웨이 대표,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 한동주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 ⓒ제주의소리

#2010 한국암웨이 리더십세미나 개요

한국암웨이 리더십세미나는 높은 영업성과를 달성한 사업파트너(IBO; Independent Business Owner, 자영사업자)를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업적을 축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한국암웨이 최대 행사다. 

9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개최되는 2010 리더십세미나는 부모와 자녀까지 초청해 ‘3代가 같이 하는 가족행사'로 총 16개의 테마 관광과 11개의 가족테마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ICC제주에서는 뉴트리라이트(NUTRILITE), 아티스트리(ARTISTRY) 등 세계적인 암웨이 브랜드뿐만 아니라 보해, 현대카드, 동양종금, OK캐쉬백 등 국내 제휴사들이 총출동하는 브랜드 엑스포(Expo)와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미~리 크리스마스 캠페인' 등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금 활동을 통해 제주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이번 리더십세미나를 사회공헌활동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MICE 행사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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