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항의 물동량이 크게 늘고 있다.

제주도는 올들어 9월말까지 2개 무역항과 4개 연안항의 물동량이 773만90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50만7000톤보다 3.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항만별로는 제주항이 546만7000톤으로 전체 물동량의 70.6%를 차지했다.

이어 한림항이 81만2000톤으로 10.5%, 화순항 애월항 성산포항이 각각 41만3000톤, 40만6000톤, 37만1000톤으로 5%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서귀포항은 27만톤으로 지난해 21만1000톤 보다 28%나 증가했다.

제주도는 제주항 화물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연안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항만별 특성에 맞는 화물 분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9월30일 애월항 LNG 인수기지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애월항을 에너지 물류 중심 항만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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