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본부장 김상오) 산하 축산연합컨설팅사업단(단장 김길찬)은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과 합동으로 11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시지역의 축산농가 50여 곳을 대상으로 읍.면별 순회 가축 무료진료 및 축산컨설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가축 무료진료는 개, 닭, 오리 등의 중소가축 사육농가와 평소 가축 진료를 받기 어려운 영세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가축 무료진료와 함께 축사 내 외부 방역소독, 가축질병 예방지도 및 양축기술 상담추진과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고 있는‘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운동에도 적극 참여토록 권장해 나가고 있다.

진료활동은 수의사에 의한 기초적인 임상진료를 원칙으로 하고, 중환축과 장기치료를 요하는 환축은 현지 개업수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계도하면서 구제역 및 AI(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를 위한 농가 방역의식 고취 및 브루셀라 검사증명서 휴대제도 등 각종 가축방역관련 법력을 적극 홍보해 나가고 있다.

축산연합컨설팅사업단 관계자는 "가축진료 혜택이 영세농가의 질병예찰과 가축방역 등 사전예방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위생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하여 지속적인 순회진료 사업을 꾸준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지역별 무료진료 일정

△ 10.11(월) : 성산지역 8개 농가

△ 10.12(화) : 표선지역 8개 농가

△ 10.13(수) : 서귀포지역 12개 농가

△ 10.14(목) : 서귀포, 남원지역 14개 농가

△ 10.15(금) : 안덕, 대정지역 7개 농가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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