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역사기행'서 문화재 주변 정화도 실시
명월성지, 선인장 군락 등 현문필 문화재위원 동행

박물관대학 시민강좌 수강생들이 23일 ‘서부지역 역사기행’을 떠난다.

제주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역사기행에는 현문필 제주도 문화재위원의 현장 안내가 함께 한다.

박물관대학 시민강좌 수강생 100여 명이 참여해 명월성지, 제주 월령리 선인장군락,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제주 납읍리 난대림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문화재 주변에서 발견되는 쓰레기를 주우며 문화재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박물관대학에서 수강을 마친 이들은 문화재보존협회에 등록해 '문화재 지킴이'로 활동할 예정이다.

제주시 김춘수 계장은 “역사기행을 통해 제주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재와 문화유적지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부터 시행한 ‘제주시 박물관대학 시민강좌’는 올해 3월 13일 개강해 수강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전체 31강좌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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