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토요박물관 산책에 재즈밴드 '새바' 23일

   

국립제주박물관이 매주 토요일 마련하고 있는 문화공감프로그램 ‘토요박물관 산책’이 오는 23일에는 가을을 재촉하는 클래식 재즈콘서트로 펼쳐진다.

23일 오후 6시 재즈밴드 ‘새바(Seba)’의 클래식 재즈콘서트 ‘가을 끝자락에서’가 공연된다.

새바는 새벽을 뜻하는 우리 고유의 말이다. 음악 장르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새 지평을 개척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밴드의 정체성을 담아 만든 이름인데, 밴드는 클래식과 재즈 음악인이 만나 결성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들려준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드럼, 플루트, 멜로디언 6인조로 결성되 진지한 실내악에서 다이내믹한 재즈 밴드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음악적 표현을 자랑한다.

이번 ‘토요박물관 산책’ 무대에서는 지난 3월 출시한 탱고프로젝트 2집에 수록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악마의 탱고’와 ‘안녕 노니노’ 등 탱고 음악을 새바의 독창적인 색깔로 녹여 탱고의 매력을 전달한다.

공연당일 오후 5시부터 입장권을 배부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064-720-8024.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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