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감귤수출사업단 21일 500톤 수출…4년간 2만톤 예정

제주대학교 감귤 수출연구사업단(단장 생명자원과학대학 현해남 교수)은 2010년 영국시장 시험수출을 위해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위미농협 유통센터에서 제주 감귤 영국시장 개척 경과보고와 함께 금년도 첫 선적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수출참여농가와 함께 개최한다.

사업단은 지난 2010년 1월 25일  영국에 제주감귤의 수출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40피트 냉장컨테이너 한 개를 수출한 바 있으며, 수입업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지속적인 시장진입에 합의했다.

제주대 사업단과 영국 수입업체 FESA(대표 칼롤로스, 영국의 대형 슈퍼 체인을 포함 40여개 업체에 감귤류를 납품하는 업체이며, 2010년 현재 영국 감귤류 최대 수입업체)는 향후 4년간 공동의 프로모션과 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제주감귤을 2만톤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1월25일에 프로모션 진행 확약서를 FESA로부터 받은 바 있다.

올해 사업으로서 2010년산 감귤 500톤을 시험 수출하기로 합의했고,  제주대 사업단은 5월부터 수출농가 조직화를 추진, 총 45농가를 대상으로 Global GAP 인증서(유럽의 대형 슈퍼마켓에 수출하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국제인증)취득을 위한 지도사업을 재배단계부터 진행해 왔다.

또한 국제수준의 수출 실현을 위해, 수확단계, 선과단계, 포장단계, 수송단계의 전 과정의 개선이 필요하여, 스페인,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의 경쟁국 조사를 통해 기술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약제와 자제를 도입하여, 국내에서는 최초로 모든 수출과정을 개선함으로서 영국수출을 실현하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감귤 수출조직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해 지난 6월 14일 수출조직 농가에 대한 Global GAP 신청을 추진하였고,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총 33농가, 53ha의 과원과 감협 제 2 유통센터, 위미농협 유통센터, 산남영농조합법인 선과장의 3개 선과장이 사업단이 추진하는 Global GAP 본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오는 11월8일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감귤 유럽수출을 위한 Global GAP 국제인증서를 발급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확방법의 개선(수확시점, 수확가위, 바구리 등의 개선), 국내최초로 도입된 수확후 전처리 방법의 도입(부패방지 약제처리를 위한 드랜처 도입), 선과시설의 개선(부패과, 상처과 선별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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