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노형중학교 개교가 1년 앞당겨져 2013년 문을 열지만 삼화지구 삼화2초등학교는 2년 늦어져 2014년 개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6일 제주시 개발사업지구를 대상으로 2015년도까지 중기학교신설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제주시내 중기학교신설 계획이 수립된 개발사업지구는 제주시 이도2지구, 하귀1지구, 노형2지구, 삼화택지개발 사업지구 등 4곳이다.

사업지구에는 초등학교 4개교 이도초(2012년 개교), 신하귀초(2012), 삼화1초(2015), 삼화2초(2012) 및 중학교 3개교 이도중(2011), 노형중(2014), 삼화중(2015) 합계 7개교를 신설할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저출산 영향으로 공동주택 유입 학생수 감소, 경기침체에 따른 민간업체 공동주택 사업자 미지정, 개인주택 미 건축 등 사업지연 등으로 부득이하게 중기학교 신설계획을 일부 수정됐다.

먼저 가칭 노형중학교를 노형 및 신제주권 10만 인구 밀집에 따른 중학교 과밀 해소를 위하여 노형도시개발사업지구 도시기반시설이 준공되는 2013년도에 맞춰 개교할 예정이다.

반명 가칭 삼화2초등학교는 저출산 영향으로 사업지구 내 소형 임대공동주택 유입 학생수 감소, 민간업체 아파트 개발 계획 미정 등 사업 지연으로 2014년도 개교 예정(당초 2012년도) 이다. 신하귀초는 예정대로 2012년에 개교하지만 학급수를 18학급에서 12학급으로 축소됐다.

도교육청은 단기간 내 집중된 7개교 신설에 소요될 예산 1460여억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설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올해 첫 기금 90억원을 적립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내년에도 100억원을 추가 출연하여 학교 신설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학교용지매입비로 2009년도 이도중학교 42억7900만원 전입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이도초 및 신하귀초 51억3200만원 등 총 94억1100만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했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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