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석 자리에 300명 넘게 들어차…YBM "졸업생 60% 미국 명문대학 합격 자신"

▲ 제주국제학교 입학설명회가 28일 오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가운데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제주의소리
내년 9월 개교예정인 공립 제주국제학교 입학설명회에 제주지역 학부모 3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제주지역 학부모들의 경우 정원외 5%, 2011학년도 15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더욱 많이 제주국제학교 입학설명회에 참여했다.

제주도교육청과 (주)YBM시사는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제주학생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제주국제학교(KIS, Jeju - Korea International School)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입학설명회에는 인터넷 예약 250명 외에 50명 이상 학부모가 참여해 일부 학부모들은 계단 바닥까지 앉는 등 열의를 보였다.

▲ 제주국제학교 입학설명회가 28일 오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가운데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제주의소리
입학설명회에서 김명기 총괄운영이사는 "제주국제학교는 정부시책에 의해 만들어진 학교이자 정부가 보증하는 학교"라며 "해외로 유출되는 조기유학생을 잡기 위해 해외 보다 더 높은 교육의 질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총괄이사는 "또한 국제학교는 내년 같이 개교하는 NLCS(영국계)와는 달리 미국 일류 사립학교 인증을 받은 학교로 기숙사로 운영된다"며 "기존 국내 40여개 국제학교.외국인학교와 다르게 한국과 미국의 학력이 동시에 인증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개포와 반교에 운영중인 한국국제학교(KIS)가 이미 미국 사립학교 10위권 수준이며, 명문대학 40위 이내에 59%가 입학하고 있다"며 "제주국제학교도 KIS 수준으로 끌어올려 미국 명문 40위 대학에 60% 가까이 입학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립 제주국제학교는 개교 1-2년간은 모두 내국인으로 4-8학년까지 3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5%를 선발해 학년당 3명씩 15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기간은 서울 및 수도권 22일부터 11월12일까지, 호남권 19-29일, 대구.부산 26일부터 11월5일, 제주 11월4일부터 12일, 대전 11월9일부터 19일까지다. 필기시험은 서울 11월27일, 광주.전주 11월13일, 대구 11월20일, 제주 11월27일, 대전 12월4일이다.

▲ 제주국제학교 입학설명회가 28일 오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가운데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제주의소리
면접은 서울 12월11-12일, 광주.전주 11월27-28일, 대구.부산 12월3-5일, 제주와 대전 12월18-19일이다.

학비는 초등학교는 수업료 1700만원, 중학교 1800만원이며, 기타비용으로 입학전형비 80만원, 입학금 300만원, 교과서보증금 30만원, 스쿨버스비 210만원, 기숙사비 1000만원(예정)으로 책정됐다.

초기 입학비용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수업료와 기타비용을 모두 포함할 경우 3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