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에선 따라비오름을 꼭 봐야 한다!
'가을 제주'에선 따라비오름을 꼭 봐야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6개의 봉우리에 억새가 가득…탁 트인 등산로

 

따라비오름 ⓒ 김강임
오름 표지석 ⓒ 김강임 / 따라비오름

가을이 팡-팡 터지는 요즈음, 제주의 기생화산은 어떨까?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풍경을 자아내는 제주의 기생화산은 어느 계절보다도 가을이 가장 운치있다.

등산로 ⓒ 김강임
등산로 ⓒ 김강임
등산로 ⓒ 김강임

겉보기에는 그저 육지의 작은 동산 같지만, 기생화산 속살에 들어가 보면 화산쇄설물에 피어나는 각가지 갖가지 식물은 전시관을 연상케 한다.

능선을 덮고 있는 가을꽃은 물론, 분화구에 피어나는 억새, 오름 주변을 노랗게 물들이는 알곡들은 만추 그 자체다. 특히 파란 가을하늘과 멀리 해안선이 함께 어우러져 기생화산의 묘미를 더해준다.

억새꽃 출렁  ⓒ 김강임
능선 억새 오름 능선따라 억새도 춤춘다 ⓒ 김강임
억새 장관 따라비오름에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 김강임

그중에서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62번지에 소재해 있는 따라비 오름은 가을 억새가 진수다. 표고 342m, 비고 107m, 둘레 2,633m인 따라비오름 원형분화구와 말굽형의 복합화구는 해마다 억새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억새의 흔들림은 6개의 봉우리마다 그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특히 분화구 안에 피어있는 억새꽃은 마치 하얀 카펫을 깔아놓은 듯하다.   때문에 흔들거리는 가을기생화산을 능선을 걷다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지천인 야생화 따라비오름 가는 길에 야생화가 지천이다. ⓒ 김강임
야생화 전시관  마치 이 길은 야생화 전시관 같다. ⓒ 김강임

겨우 한사람 정도가 올라갈 수 있는 능선의 등반로는 너무 작아서 눈물겹다. 그것뿐이랴. 해질녘 따라비오름을 오르다보면 가을햇빛에 마치 은빛 출렁이는 바다를 연상케 한다. 때문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기생화산이 바로 따라비 오름이다.

특히 물매화와 개미취, 산박하가 지천을 이룬 6개의 봉우리, 따라비오름은 지금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강임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와 제휴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