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회의장 분위기 전환, '테마파티'에 맡겨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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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이스-테마파티] 한류드라마 속 주인공 된 참가자들 분위기 '화기애애'

▲ '한류드라마 테마파티' 모습. 임금 행렬이 만찬장을 가로지르자 참가자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2010 그린마이스 위크’ 메인 행사중 하나인 ‘인센티브투어&미팅 포럼’이 열린 8일 저녁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 볼룸. 국내외에서 참가한 인센티브투어 관계자 200여명이 저녁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용포를 입고 수행 신하들을 거느린 조선시대 임금의 행렬이 그랜드 볼룸을 가로지른다. 그는 넉넉한 웃음을 지으며 테이블에 앉아 있던 사람들에게 “식사는 넉넉히 하시었소?”라며 인사를 건넨다.

사람들은 임금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즐거워 하는 표정이 완연하다. 그와 악수하려는 사람들, 말 한마디 건네보고 싶어하는 사람들…. 그중 한 사람이 숙종에게 술을 한잔 건네자 기분이 좋아진 임금이 “자네는 영의정을 하게나”라고 말한다. 주변은 일순 폭소.

▲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 ⓒ제주의소리

▲ 한류드라마 테마파티에서 직접 용포를 입고 포즈를 취한 박영수 제주도관광공사 박영수 사장(왼쪽)과 민명원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 ⓒ제주의소리

딱딱했던 회의장 분위기가 부드러워 지며 옆자리에 앉아있던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사이에도 웃음이 돈다.

‘웰컴 테마파티’의 한 장면. 회의만 하던 기존의 컨퍼런스, 포럼 스타일을 벗어나 독특한 주제가 있는 테마파티를 곁들이는 것이 최근 회의산업의 추세이다. 격식을 갖춘 회의장에서 만난 참가자들 사이에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해 호의적인 회의 결과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어 각광받고 있다.

이날 ‘웰컴 테마파티’의 주제는 ‘한류 드라마’. 대장금, 꽃보다 남자, 추노 등 한국의 문화를 싣고 해외로 뻗어나가 아시아의 드라마로 등극한 드라마들이다.

▲ '그린마이스 위크'에 참가한 외국인 참가자들도 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등 즐거워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 실감나는 특수분장을 체험하고 있는 한 참가자. ⓒ제주의소리

테마파티의 한켠에는 직접 드라마 속 인물이 돼 보는 체험장도 마련돼 있다. 임금의 용포와 포졸 의상과, 군모에 장창, 칼 등 각종 무기까지 갖춰져 있어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완벽한 변신이 가능하다.

게다가 특수 분장사들이 참가자들의 얼굴에 실감나는 분장을 더한다. 혹독한 고문을 당한 사극 속 주인공의 상처가 끔찍하게(?) 보일 정도다.

무대 위에선 한류 드라마를 주제로 한 영상음악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한류 대표드라마로 손꼽히는 '겨울연가'를 비롯해 '미안하다 사랑한다' '발리에서 생긴일' '대장금' 등 드라마 주요 장면이 영상으로 소개돼 '그때 그 장면'을 상기시켰다. 동시에 드라마 OST가 기타리스트 하타슈지, 박태인 밴드, 제주출신 가수 김희진, 가수 이현섭의 연주와 노래로 재탄생해 선보였다.  

이날 웰컴 테마파티 시작에 앞선 인사말에서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오늘 선보이는 드라마 테마파티는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드릴 것"이라며 또한 "제주가 세계 속의 마이스 최적지로 부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참가자가 백제시대 의상을 입어보고 있다. ⓒ제주의소리

▲ 일본의 유명 기타리스트 하타슈지 씨가 한류드라마 영상에 맞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의소리

▲ 제주출신 가수 김희진. ⓒ제주의소리

▲ 가채(가짜머리)를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 참가자.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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