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MICE Youth Challenge' 수도권 대학 제치고 국가대항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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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인재양성센터팀이 한국 마이스산업전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됐다.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MICE산업의 최대 행사인 '2010 한국MICE산업전'은 컨벤션 및 관광 전공 대학생들의 국제 MICE유치 전문가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국제회의 유치컨테스트 'Seoul MICE Youth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대표팀을 선발하는 1차 서류심사에서는 전국에서 총 21개 팀이 응모해 총 6개팀이 선발됐고, 그 중 제주대 2개팀 모두가 2차 본선에 진출했다.

2차 발표심사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관광마케팅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는데, 제주대 팀이 1위와 3위의 영예를 차지한 가운데 1위팀이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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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은 제주대 윤수지(경영4), 김상걸(관광개발3), 박진표.부정훈(관광경영3), 이소영씨(문화조형3)로 모두 제주대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또 제주대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의 취업동아리 모임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번 공모전 2차 발표심사는 제안 팀들의 소속과 성명을 무기명으로 해 이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심사결과 제주대 학생들이 발군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자 심사에 참여한 서울 PCO업체 대표 및 한국컨벤션학회 교수들 모두가 제주대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의 집중교육이 쌓아올린 개가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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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스트 결선은 '2010 한국마이스산업전'의 마지막 날인 25일 코엑스에서 5개 해외 대표팀을 포함하여 국가별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실제 국제회의 유치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각국의 MICE 인재들이 자국의 자부심을 걸고 경쟁하는 치열한 대결의 장이 예상된다.

한국대표팀의 팀장을 맡게 된 박진표 학생은 "한 달여 준비기간 동안 쏟았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성수 인재양성센터장은 "국가대표 선발이란 이번 쾌거를 제주지역 학생들이 MICE인재로서 성장해 나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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