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이 내년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미술관측은 2009년 6월26일 개관 후 홍보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시행해온 무료 관람 기간이 올 연말 끝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다고 25일 밝혔다.

유료 전환은 '제주도립미술관 설치 및 운영 조례'에 의한 것이다.

관람료는 어른(25~64세)의 경우 개인 1000원, 단체 700원, 청소년(13~24세) 및 군인은 개인 500원, 단체 300원, 어린이(7~12세)는 개인 300원, 단체 200원이다.

6세이하, 65세 이상, 국민기초수급자, 장애인(3~1급), 국가유공자, 4.3특별법에 따른 희생자,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소지자 등은 면제된다.
  
품격높은 기획전시와 다양한 문화행사로 제주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떠오른 도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지금까지 25만여명이 찾았다.

현재 새로운 발상으로 현실의 풍경을 재구성한 '풍경 재구성전', 다양한 재료를 붙여 만든 슈퍼맨과 배트맨이 함께하는 어린이 전시 '골라골라 붙이는 꼴라주 세상전',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한 '제19회 제주미술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