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제주MICE 중심에 서겠다"
"우리가 제주MICE 중심에 서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ICE아카데미 제2기 교육 수료생 배출제주MICE 이끌 핵심 인력으로 활동 '기대'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스(MICE)산업’. 그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마이스전문인력들이 배출됐다.

MICE아카데미 제2기 ‘컨퍼런스 전문가 양성과정이 11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최종 수료생 50명을 수료시켰다.

MICE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으로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이 주최했다.

▲ MICE아카데미 제2기 컨퍼런스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이 27일 오후 진행됐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제주MICE 전문인력이자 '든든한 지원군' 배출

실무 중심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9월 1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총 4시간씩 11차시의 강행군이 이어졌다.

MICE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관광업 종사자, MICE산업 종사 희망자 등 70명이 자원해 1기에 이어MICE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MICE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9주간의 이론.실무 교육과 MICE산업 선진지와 팀빌딩프로그램 체험 등 현장교육을 병행해 MICE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화려한 강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고의 PCO업체인 인터컴의 권영돈 본부장을 비롯해 한국마이스산업전을 유치했던 Ezpmp의 이향란 팀장, 김병관 현대캐피탈배구단 단장 등 14명의 강사가 현장과 이론을 넘나드는 폭넓은 정보를 전달했다.

또 국내 업체뿐 아니라 외국계 업체인 한국IDG 김성일 세일즈 매니저, 임영홍 일본정부관광국 실장은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 경험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전달해 시야를 넓히는 역할을 담당했다.

컨벤션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 시작해 컨벤션 마케팅, 컨벤션 운영, 예산계획 및 자금관리, 유치기획서 작성법, 프리젠테이션 작성 및 발표기법에 이르기까지 컨벤션에 관한 'A부터 Z까지' 집중해서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유치제안서 발표중인 모습.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팀별 유치제안서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수강생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전문업체 수준의 유치제안서 발표…MICE교육 수준 확인

27일 오후 제주 더 호텔(THE HOTEL)에서 진행된 수료식에 앞서 마이스 교육의 꽃인 팀별 ‘유치제안서 발표’도 이뤄졌다.

11주간의 교육 내용을 총동원해 실제 한국 개최가 확정된 ‘ITU PP-2014(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2014)’와 ‘한국안과회의’, ‘ITB’ 등 회의를 제주 유치단이 돼서 유치제안서를 실제 발표하는 내용이다.

6팀이 준비한 유치제안서들은 제주만이 갖고 있는 차별성을 강조하며 마이스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한편 뛰어난 프리젠테이션 작성 기법도 눈길을 끌었다.

한 팀은 ITB ASIA 2014에 대한 유치제안서를 발표하면서 ‘제주 안에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등 제주가 유치했던 역대 국제회의의 성공사례를 내세우며 다년간의 경험이 제시됐다.

또다른 팀은 ITU 유치제안서에서 ‘Green It And Network Telecommunication’의 이니셜을 딴 ‘GIANT’라는 인상적인 슬로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동북아의 중심지로 스마트그리드, 평화의섬, 유네스코 자연환경분야 트리플 크라운 달성, 첨단과기단지 등을 내세우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임을 내세웠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팀의 발표는 “전문 PCO업체의 수준에 달하는 프리젠테이션 자료”라는 극찬을 받아 ‘MICE아카데미 컨퍼런스 전문가 양성과정’의 수준을 가늠케 했다. 이 팀은 돌담쌓기, 초가집만들기, 테우레이스 등 제주만이 갖고 있는 문화를 활용한 팀빌딩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고 현대 문명의 삶 속에 느림을 주겠다’며 제주MICE의 강점을 살려냈다.

이날 심사를 맡은 서병로 광운대 교수는 총평을 통해 “제주의 지역적 장점을 부각시키는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우수팀은 유치지역의 장점을 확실히 분석하고 있었고 준비과정에서 고생한 점이 역력히 보였다”면서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아서 다음부터는 이 최종 프리젠테이션 자리에 외부인사들도 확대 초청해 인력스카웃까지도 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출석률, 유치제안서작성발표, 평가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60점 이상인 자에 한해 수료증이 전달됐다. 또 우수 수강생 6명에게는 일본의 선진 MICE시설 벤치마킹 참관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제주MICE의 중심에 서겠다"

이날 수료한 수강생 김태형 에듀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마이스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이해뿐아니라 실질적인 현장용 교육이 이뤄져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제주지역 마이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동반자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MICE 산업 종사 희망자인 윤수지(23)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학생은 “제주의 MICE뿐 아니라 국내외 현황을 전문가들에게 들을 수 있어서 MICE산업의 트렌드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면서 “앞으로 MICE 분야에서 취업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그린마이스위크와 태국.중국.일본 현지설명회의 성과 등을MICE가 통해 제주산업을 주도할 산업으로 확신을 갖게 됐다”며 “마이스 교육을 거쳐간 여러분들이 그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또 “이번 2기 교육은 프로그램 구성과 전문성에서 발전됐다고 자평한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나은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CE 아카데미 제3기 컨퍼런스 전문가 양성과정’은 오는 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영어로 2 진행되는 ‘글로벌 마이스 전문가 양성과정’이 새롭게 도입된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3
도민 2010-11-28 11:59:59
금번 70명의 수료생이 2기라면 당근 1기생도 있었을텐데 취업현황을 공개해야 하지 않을까?
국비와 도비라는 국민세금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면 당근 1기 취업현황을 공개해 주어야 한다고 본다.
과연 청년구직자 중 몇 명이나 컨벤션 전문기관에서 일하고 있을까?
222.***.***.183

도민 2010-11-28 11:58:12
제주도에는 이런 평생교육원 강의가 너무나 많다. 일반소양을 쌓는데는 적절하지만 전문기관에 취업하기에는 부적절한 교육내용이다.
제주도의 유능한 청년인재를 컨벤션에 취업시키려면 이제부터라도 평생교육원 시스템보다는 컨벤션기관이 요구하는 전문능력 배양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닌가?
222.***.***.183

도민 2010-11-28 11:56:11
이런 단기교육으로 컨벤션에 취업이나 할 수 있을까?
컨벤션이 고부가 산업으로 인정되는 건 최소의 엘리트 인원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인데.
컨벤션 전문가, 즉 PCO는 영어는 기본이고 웬간하면 제2외국어도 한국어처럼 구사한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 장기 유학파와 교포들이라고 하던데.
22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