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심사] 윤춘광 의원 “전국적 관심…감사위 명예 걸고 진행”
오홍식 감사위 사무국장 “자료제출 요구…잘못 바로 잡겠다”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민간보조금이 지원된 언론사 스포츠대회 예산 집행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

오홍식 제주도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은 22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윤춘광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의 ‘지난번 5분 발언을 통해 요청한 보조금사업에 대한 감사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자료 제출을 요구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부서에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 자체가 사실상 감사 착수를 의미한다.

윤 의원은 “이 문제는 이미 커질 대로 커졌다. 전국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라며 “만약 감사를 잘못 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명예를 걸고 정확히 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오 사무국장은 “보조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법당국에서도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처벌을 받기도 했다”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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