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안의 클래식 산책] Opera Cavalleria Rusticana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이탈리아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는 “시골기사(騎士)”라는 뜻으로, 당시 시골 음악 교사인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가 밀라노의 음악출판사가 주최한 1막짜리 오페라 작곡 현상모집에 응모하여 입상한 작품이다.

유명한 작가 조반니 베르가(Giovanni Verga)의 극을 번안, 각색하여 8일 만에 작곡한 오페라이지만, 막이 길어 2장으로 나뉘면서 그 사이에 유명한 간주곡(intermezzo 오페라의 막과 막 사이에 연주되는 가벼운 음악)이 만들어졌다. 

조용한 시골이 배경인 이 오페라는 이전 오페라들과는 달리 서민의 일상과 현실적인 생활을 다루며 비극적인 사랑을 간결하고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베리스모 오페라의(verismo 19세기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문학·음악상의 운동. ‘현실주의’라는 뜻) 최초 대표작으로 마스카니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이다.

1890년 5월 17일 로마의 콘스탄치 극장에서 초연되었는데, 특히 바이올린이 조용하면서도 풍성한 울림으로 시작하는 종교적인 분위기를 띤 이 간주곡이 유명하다.
 
이탈리아 대표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의 서정적인 해석과 열정적인 지휘가 돋보이는 영상이다.

 ~~~읽고 새기고~~~

나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고,
당신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함께 큰일을 할 수 있다.

- 마더 테레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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