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과 제주 성산일출봉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첫 선정한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10대 으뜸명소’에 지정됐다.

제주올레길은 문화콘텐츠형에서 서울 북촌, 삼청동 인사동 전통문화거리, 전주 한옥마을 등과 함께 선정됐으며, 자연생태형 명소로는 제주 성산일출봉, 순천 순천만, 창녕 우포늪이 뽑혔다.

역사문화형 명소는 안동 하회마을, 경주 남산역사유적지, 수원 화성, 서울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등이다.

한국관광의 으뜸명소 선정은 지난해 1단계로 문화콘텐츠형, 역사문화형, 자연생태형 등 3개 유형별 48개소가 1차 후보로 선정돼 그동안 2단계 절차인 온라인 평가(30%)와 선정위원회 평가(70%)를 거쳤다.

이들 10개 명소는 이번 주 내 문화체육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관련 교수와 기자, 작가로 구성된 으뜸명소 선정위원의 현장평가를 받은 후 이 달 말께 으뜸명소와 차세대 으뜸명소로 나눤다.

으뜸명소는 관광콘텐츠 개발 등 소프트웨어 지원과 관광안내 등 물적.인적인프라 지원, 그리고 홍보마케팅과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되며, 차세대 으뜸명소는 관광명소에 필요한 홍보 및 컨설팅 지원 등 관광여건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지원받게 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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